㈜새롬기술은 20일 오상수 대표이사가 미국 다이얼패드 사업의 정상화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한윤석(36) 새롬기술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현재 다이얼패드 문제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오상수 전 사장은 이날 "다이얼패드의 경영위기에 따른 도의적 책임과 주주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새롬기술 대표이사직을 물러난다"며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사재출연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미국 다이얼패드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상수 전 대표이사는 현재 법정관리 직전에 봉착해 있는 미국 다이얼패드사에 소요될 최소 1년 이상의 운영자금의 대부분을 사재출연을 통해 부담할 계획을 갖고미국 현지 이사진들과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 전 대표이사는 "사재마련을 위해 새롬기술의 본인 소유지분을 시장에서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새롬기술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