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는 20일 이 회사가 운영하는 라이코스 쇼핑몰의 매출 가운데 의류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코스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쇼핑몰 매출이 같은해 10월까지 모두 2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의류부문 매출이 1억원으로 5% 정도를 차지했으나 올들어서는 10월까지 쇼핑몰 전체 매출(196억원) 가운데 25억원이 의류매출로 13%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쇼핑몰 매출의 20% 정도가 의류부분에서 발생, 의류 매출이 증가세에 있다고 라이코스코리아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의류 판매량도 증가해 월 평균 판매량이 작년 500점에 그쳤던 것이 올해는 1만3천점이 판매되고 있다. 라이코스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의류중 여성의류가 70%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고아동용 의류도 10%로 나타났다. 라이코스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류는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통념이었다"며 "그러나 의류구매가 많은 여성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공동구매 등으로 의류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