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이 PC와 VoIP(음성데이터통합)를 활용한 화상회의로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 박 부회장은 정례 임원회의(매주 월요일) 등으로는 긴급한 커뮤니케이션과 상하간 활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판단,지난 10월초부터 화상회의를 본격 가동했다. 한달에 최소한 10여 차례 화상회의를 소집해 IT기업 CEO(최고경영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강남사옥에 있는 박 부회장은 용산 안양사옥과 대전연구소 등을 연결해 임원부터 대리급까지 직위를 가리지 않고 특정 안건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있는 것. 데이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일부터 부서간,각 사옥별 원격회의에 VoIP를 활용한 화상채팅 방식의 영상회의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