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솔루션이 무선인터넷 강국인 일본에서 서비스된다. 정보통신전문업체인 우리기술(대표 김덕우·www.wooritg.com)은 일본 통신사인 KDDI 등 4개사와 공동으로 모바일전자상거래용 결제솔루션 '아이스페이'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스페이'는 우리기술이 자체개발한 모바일결제솔루션으로 사용할때마다 이용자의 아이디를 새롭게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가변번호방식이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DDI의 휴대폰 가입자들은 '아이스페이'가 내장된 전용 모듈을 통해 개인인증을 거친 후 모바일쇼핑 메일 모바일뱅킹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기술은 우선 1만명을 대상으로 3개월동안 시범서비스를 한 후 내년 3월부터 일본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일본 제2의 이동통신사인 KDDI를 비롯 e-Bank 이토츄 테크노사이언스,프로시드 등 5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업체중에서는 유니텔이 인삼 김치 김 등 한국토산품을 공급하는 콘텐츠공급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02)2102-5120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