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가 도서 할인폭을 10%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출판 및 인쇄 진흥법안'을 추진하자 인터넷서점들이 공동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예스24 알라딘 북스포유 와우북 모닝365 인터파크 등 6개 인터넷서점은 6개항으로 된 공동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이들은 출판 및 인쇄진흥법안이 도서할인율을 10%로 규정한 것은 표시가격의 90%에서 정가판매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도서정가제를 법제화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법안이 인터넷서점들의 요구사항을 무시한 채 오프라인 중소형서점들의 이익만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법안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의 반대로 입법시도가 좌절되자 의원입법이라는 형태로 우회입법을 기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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