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2000 서버에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위해 윈도 2000 서버용 V3 보안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MS 윈도 2000 서버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 향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 윈도 2000 서버용 안철수연구소 백신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보안 서비스 및 기타 지원 서비스는 안철수연구소의 자회사인 한시큐어가 맡게된다. 한시큐어는 앞으로 MS 보안패치 제공 및 해킹 침해를 방지하는 보안 관제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철수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해킹과 바이러스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이번 서비스에 가입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