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내달 1일부터 전세계 어디서나 동영상을 전송하고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통신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국제해사위성기구인 인말새트 위성을 이용한 이 서비스는 소형 노트북PC 크기의 단말기를 이용해 최고 128Kbps의 속도로 인터넷 접속은 물론 동영상 전송과 영상회의를 할 수 있어 산악인들이나 종군기자, 해외공사 현장, 선박 등에 널리 사용된다고 한통은 설명했다. 한통은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말기는 가입신청(☎ 031-727-2550∼3번)때 임대해주며, 요금은 1초당 21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