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 등 백신업체들은 30일 'Sample.exe'란 파일을 첨부한 e메일로 전파되는 'Win32.Nimda.D'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맹위를 떨친 님다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님다 제작자가 직접 소스코드를 수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의 백신은 하우리(www.hauri.co.kr)와 안연구소(www.ahnlab.com)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권석철 하우리 사장은 "사회가 어수선한 틈을 타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계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며 전사적 방역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