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첨부 파일명이 미국 테러 사건의주범으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의 이름을 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e-메일에는 `BINLADEN_BRASIL.EXE (46,467 바이트)'라는파일이 첨부돼 이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시스템에 바이러스가 감염된다. 바이러스 감염 e-메일은 `Bin Laden toillete paper', 'Sadam hussein & BinLaden IN LOVE', `Bush fucks Bin Laden hardly' 등 가운데 하나의 제목을 갖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받은 메일 중 BINLADEN_BRASIL.EXE 파일이 첨부되어 있다면 실행하지 말고 즉각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