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수험생을 겨냥한 각종 상품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합격기원 수능상품전'을 열고 엿, 포크 등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다음주부터 합격기원티셔츠, 합격열쇠, 네잎클로버 등 1만∼7만원대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19일부터 금부적카드, 행운의열쇠 펜던트,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엠씨스퀘어 등을 판매한다. 한편 온라인 모의고사, 격려편지 배달 서비스도 등장했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무료 모의고사를 풀고 유명 강사진의 해설강의를 듣는 서비스를 내달 6일까지 제공하며, 21일까지 수험생부모가 게시판에 격려의 글을 남기면 황금색 편지지에 내용을 담아 수험생에게 배달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은 수능 이전에는 합격기원 상품판매에 집중하고 수능 이후에는 고생한 수험생을 위로하는 공연.여행상품 등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