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사장 강세호)은 사업영역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PC통신 '유니텔온라인'과 포털사이트 '웨피' 사업부문을 분리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유니텔은 올해 말까지 분리작업을 마치고 오는 2002년부터는 분리된 회사에서 PC통신과 포털사이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니텔은 이를 계기로 네트워크, 위성방송 등 기업 대상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며 분리작업이 마무리되면 사명도 변경할 예정이다. 강세호 사장은 "초고속통신망의 급속한 보급에 맞춘 새로운 수익모델의 실현을 위해 온라인 사업부문 분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