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도시 및 농어촌지역 초고속인터넷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용선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엔토피아(Ntopia)'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메가패스 엔토피아는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회선(ADSL)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 근거리 통신망(LAN)을 설치한 뒤 인터넷 전용선을 연결, 상.하향 속도 2Mbps의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현재 ADSL공급이 어려운 초고속 인터넷 사각지대는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 선로거리가 4km이상 지역 또는 선로상태 불량지역 ▲다세대, 일반주택 등 광ADSL공급 불가능지역 ▲가입자 100명 미만의 경제성 취약지역 등이다. 한통은 도시지역 사각지대중 경기도 분당 효자촌 일대(점골, 태현 지역등 6천가구)에 메가패스-엔토피아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6개월간의 공사를 완료, 현재 1천800가구에게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통은 메가패스 엔토피아를 통해 농어촌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가입자가 50∼60명에 불과한 지역까지도 초고속인터넷을 확대 공급해 초고속인터넷 음영지역 및 지역간 정보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