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대학생들이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서 IT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해외 우수 IT교육기관 파견.연수 지원사업'수행기관을 25일 선정.발표했다. 정통부는 지난 4월 1차로 성공회대(인도 Aptech대)와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미국 카네기멜론대)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2차로 국민대, 순천대, 순천향대, 우석대,우송대컨소시엄(우송대, 우송정보대, 우송공업대), 중부대, 중앙대, 호서대 등 8개 기관 10개 대학을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행기관중 ▲국민대 등 9개 대학은 인도 압테크대학 ▲순천대는 인도 네루대학 등과 프로그래밍 전문가과정, 전자상거래 전문가과정 등을 교육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각 대학은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파견 연수생을 선발, 금년 12월 중순부터 1년간 학생들이 IT전문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며, 특히 인도의 경우 7개월간 IT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현지 IT기업에서 3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제공, 프로젝트 실무감각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선발된 대학생에 대해 해외 파견.연수에 필요한 교육비 및 체류비의 50%(1인당 500만원 한도)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각 대학은 교육이수자에 대해 연간최소 30학점을 인정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의 우수 IT잠재인력인 대학생들이 IT전문지식은 물론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감각까지 구비한 국제 경쟁력 있는 IT 전문가로 성장해 향후 국내 IT전문인력의 부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우리 IT인력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가로 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대학은 금년말까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 관련 신청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 세부적 신청안내 및 양식 등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ipa.or.kr)를 통해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