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李容璟)는 17일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자사의 유선포털사이트인 `매직엔'(www.magicn.com)에서 종합 관리하는 `메시지 매니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메모리 용량이 적은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저장하지 않고 웹상에 최대 1천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주소록 기능을 활용해 친구, 특정그룹에게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동시 또는 예약 전송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의 주소를 첨부 전송하거나, 차단 번호 설정으로 원치 않는 메시지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는 등 유선의 e-메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메일 기능 외에도 메시지 발신자의 휴대폰번호를 알 수 있는 `발신번호 보기' 기능이 있어 메시지 발신자가 휴대폰 번호를 남기지 않아도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직엔에 접속한 뒤 `메시지 매니저' 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무료이며, 10월 1일부터는 월 800원을 내면 40건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고, 40건을 초과할 경우 1건당 30원의 이용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