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최근 회원간 아이디(ID) 공유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대표 손성은.www.megastudy.net)가 강력한 공유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메가스터디는 1단계로 인터넷 주소 역할을 하는 IP(인터넷 프로토콜)가 비정상적으로 자주 변경되는 경우 해당 회원에게 자제를 요청하고,2단계로 동일 ID로의 동시접속을 아예 차단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경고조치에도 계속 ID를 공유하는 경우 PC에 인증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접속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 사이트의 경우 여러 학생이 한 개의 ID로 수강신청을 한 뒤 공유하는 사례가 늘어나 매출에 치명적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