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2일 새벽 양승택(梁承澤)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미국 테러공격에 따른 통신소통 현황과 비상대책을 논의했다. 정통부는 오전 6시 현재 국제전화 소통률은 미국내 통화 폭주로 인해 49.8%로평소보다 20%가 떨어진 상태이나 인터넷은 평소와 다름없는 소통을 나타내고 있다고밝혔다. 정통부는 따라서 불필요한 국제전화를 자제하고 인터넷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긴급대책 회의에서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원활한 통신소통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사업자별로 구성하는 한편 사이버테러에 대한 경계와감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