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큐리텔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듀얼모드단말기 `HGC-310E'의 해외공급 물량이 160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내 20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단일모델로는 연간 최다 수출물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현대큐리텔은 설명했다. 미국시장을 목표로 출시된 HGC-310E는 무선 인터넷과 양방향 단문메시지전송(SMS) 기능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이같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현대큐리텔은 분석했다. 이 제품의 사양은 표준배터리 기준으로 130시간 통화대기, 180분 연속통화가 가능하며 크기는 12.5×4.7×1.75cm에 무게는 115g이다. 현대큐리텔은 "올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약 600만대의 CDMA 단말기를 수출하고트라이모드 및 cdma2000 1x 부문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