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프트뱅크 파이낸스가 인터넷 금융 솔루션업체인 소프트그램(대표 김현수.www.softgram.com)의 최대 주주가 됐다. 소프트그램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주 20%를 소프트뱅크 파이낸스가 20억원에 인수,자사의 주식 31%를 보유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앞서 소프트뱅크 파이낸스는 지난해 6월 소프트그램에 2백만달러를 투자해 11%의 지분을 확보했었다. 김현수 사장은 "이번 투자로 소프트그램은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우선 소프트그램이 개발한 금융솔루션을 일본 소프트뱅크 파이낸스가 먼저 도입하고 곧 일본 내 다른 금융기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프트그램은 이날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코리아의 양원석 수석 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소프트뱅크 파이낸스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내 금융지주회사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