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TT도코모가 세계 최초의 차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도코모는 이번주중 총무성에 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주력 사업인 데이터통신 요금을 현재 휴대폰 요금의 10분의 1 이하로 인하,3세대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용이하게끔 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3G 서비스는 우선 도쿄와 도쿄에서 30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새 단말기는 10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표준형 단말기의 가격은 5만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코모는 내년 3월말 가입자가 1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적 문제로 인해 당초 지난 5월로 예정됐던 3G서비스를 한차례 연기했던 도코모는 3G 서비스 개시를 다시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사왔다. 도코모는 그동안 실시해온 3G 시험서비스에서 참가자중 90% 이상이 "3G서비스가 현재 서비스와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현재 서비스보다 못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