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여럿이 모이면 싸게 살 수 있는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에는 가을을 미리 준비하려는 네티즌들로 벌써부터 북적대고 있다. 라이코스쇼핑몰(shop.lycos.co.kr)에서는 늦여름과 초가을을 겨냥한 다양한 종류의 의류상품를 준비했다. 아메리칸 이글 봄.가을용 반팔남방이 시중가 1만8천원의 절반가격인 9천9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2만5천원인 남성용 니트 티셔츠는 1만8천원에 나와 있다. 네이버컴의 공동구매 코너(gongoo.naver.com)에서는 남녀 가을 정장을 선보였다. 카치온 가을 신사바지 세트가 시중가(4만5천원)보다 저렴한 3만1천9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태리 수입원단의 여성용 바지 정장은 시중가(9만9천원)의 절반수준인 4만5천원에 살수 있다. 경매사이트 옥션플러스(www.auctionplus.co.kr)는 시중에서 3만3천원은 줘야 구입할수 있는 윈드자켓을 70% 할인한 9천9백원에 내놓았다. 여성 세미정장 바지도 60% 할인한 1만9천원에 판매한다. 코리아닷컴 쇼핑몰(shopping.korea.com)에선 가을용 브이넥 니트를 공동구매하고 있다. 시중가(2만3천원)보다 20% 싼 1만7천8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마이클럽(www.miclub.com)은 여성용 리바이스 실버탭 청바지를 시중가(10만5천원)에서 60% 할인된 4만3천원에 내놓았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