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의 퀄컴은 23일 차세대(3G) 무선통신네트워크를 위한 데이터전송 시스템인 '올웨이스 온'(Always on)의 시험 통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컴은 또한 이번 시험을 통해 3G 무선이동통신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이동 인터넷 프로토콜(IP)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수신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올웨이스 온' 접속의기술적 실현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이동전화기는 퀄컴의 모뎀을 장착했으며 노텔네트워크의 퀄컴 설계 개발 연구실의 장비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콤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 부문의 수석 생산관리 부장 브라이언 로드리게스는 이번 테스트의 핵심은 네트워크상의 두 지점간에 정확하게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었다며 데이터 전송은 무선이동통신 데이터 시스템에 필수적인 기술이라고설명했다. 그는 시험 통화중 데이터 전송 속도를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시험에 사용된 모뎀상에는 일반 전화선을 통한 전송속도의 3배인 초당 153 킬로바이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