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반도체 업체인 KEC가 최근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 장비의 핵심부품인 고주파 증폭기(HPA) 양산에 들어갔다. 16일 KEC 관계자는 "주요회로에 대해서는 특허를 준비중이며 향후 미국을 비롯 중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현재 중국 CDMA 업체에도 샘플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KEC는 지난해 2월 HPA 개발에 착수, 12월에 완료한 후, 5개월 동안의 자체 신뢰성 평가와 사용업체의 테스트를 거쳐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