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16일 일본의 스포츠 복표단말기 생산업체 음론사와 계약을 맺고 중국에 스포츠 복표단말기 '칼립소-LT' 2만대를 수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은 음론사의 중국현지 법인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4천500대를 1차로 수출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안산 제2공장에서 수출물량 2만대 전량을 생산한다. 삼보컴퓨터는 향후 스포츠 복표단말기의 중국 수출 규모를 3만대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98년부터 옴론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시작했으며 오는 2005까지 7만여대의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수출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