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텔레콤(회장 홍성범)은 홍콩의 휴대폰 판매회사인 트레이드마스터와 계약을 맺고 GSM(유럽형) 휴대폰 50만대 8천5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될 휴대폰(모델명 MX-6890)은 맥슨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을 겨냥해 만든 폴더형 제품으로 무게는 94g,크기는 80x40x26㎜다. 오는 9월말부터 내년 2월까지 선적돼 맥슨텔레콤과 트레이드마스터 공동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맥슨텔레콤은 지난달 중국 차이나콤에 GSM 단말기 30만대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50만대 수출 계약을 맺음으로써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