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의 캐릭터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이 문을 연다. 온라인게임업체인 GV(대표 윤기수)는 게임포털사이트X2game에 "포트리스2 캐릭터숍"(shop.x2game.com)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포트리스2블루 쇼핑몰에서는 자동차용품,컴퓨터용품,휴대폰줄 등 10여개 품목을 판매하며 이달말까지 문구,완구,의류 등 총 30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온라인캐릭터숍을 이용해 제품을 구입하는 네티즌에게는 오프라인보다 7%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캐릭터 사업을 시작한 GV는 현재까지 약 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1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포트리스2블루를 서비스중인 해외에서의 캐릭터 사업도 준비중이며 대만의 경우 이미 2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GV의 윤기수 대표는 "캐릭터 사업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나"라며 "이번 게임 캐릭터숍 오픈으로 온라인 캐릭터사업의 첫 포문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