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자사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에 자사 포털 MSN에서 제공하는검색 등 서비스와 MSN메신저, 멀티미디어 재생기 등의 기능을 포함시킨 통합 인터넷브라우저 `MSN익스플로러 2.0' 한글판을 출시하고 오는 7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MS측에 따르면 MSN익스플로러는 MS의 e-메일 서비스 핫메일(Hotmail)이나 MSN에 등록된 사용자 이름으로 처음 로그인하면 메신저, e-메일 등 서비스를 한 프로그램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또,'나만의 MSN 메뉴 구성 기능'을 이용하면 오락, 취업 등 콘텐츠 가운데 원하는 내용을 골라 `나만의 맞춤 메뉴'를 구성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MSN익스플로러 한글 버전을 사용하려면 개인용컴퓨터(PC)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5.5 또는 이후 출시된 버전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MSN 사이트(explorer.msn.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국MS측은 "사용자들이 MSN익스플로러를 이용해 더욱 쉽고 통합된 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S측은 또 "윈도 운영체제를 장착해 PC를 만드는 업체의 경우 업체 스스로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MSN 익스플로러 가운데 어느것을 기본 웹브라우저로 정할지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