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위성방송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다음달 중 무궁화위성을 통한 생활정보 위성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방송 프로그램은 교양강좌 의료상식 재테크 등이다. 또 종합유선방송국사업자(SO)들과 손잡고 전국의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통신과 무궁화3호 통신위성 중계기의 36㎒ 주파수대역을 10년간 장기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위성방송은 지난 3월 설립된 위성서비스업체로 통신위성 중계기를 이용해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자(PP)의 프로그램 전송,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원격위성교육 등의 부가통신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