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국내에서부터 해외에 위치한 고객의 지점까지 KT의 네트워크를 이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패스(Globalpass)'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패스는 종래의 상호접속(CORRESPONDENT)형 국제통신서비스와 달리 KT 자체의 네트워크로 한국지점에서 해외현지의 고객지점까지 제공하는 형태(END to END방식)로 기존의 국제 서비스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회선품질이 우수하다. 따라서 글로벌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64Kbps부터 155Mbps까지 다양한 속도의 음성 및 데이터를 국내에서 해외의 지점으로부터 주고 받으며 회선의 품질과 사후서비스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글로벌패스는 크게 5종류로 우선 ▲풀 서킷(Full-circuit)방식의 국제전용회선인 글로벌 프라이비트 라인(Global Private Line)서비스 ▲IP(Internet Protocol)기반의 사설망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Global IP-VPN서비스가 있다. 또한 ▲ATM교환기술, 광전송기술, 고속가입자 접속기술 등을 기반으로 고속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글로벌 ATM서비스 ▲해외 한국기업의 서버를 한국통신 해외IDC에 유치하고 이의 유지.보수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 ▲해외인터넷백본망이 부족한 사업자에게 KT POP를 통해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글로벌 트랜지트(Global Transit) 서비스도 있다. 서비스 초기인 현재는 한-미, 한-영간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하반기 중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까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서비스 상담 및 문의는 KT 글로벌사업단(marketer@kt.co.kr)에서 직접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