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대표 이금룡)은 27일 볼쇼이아이스발레단 단원들의 스케이트 등 소장품과 공연티켓에 대한 경매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8월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볼쇼이발레단의 설립자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직접 신었던 스케이트가 1천원의 시작가로 입찰이 진행된다. 또한 발레단원들이 러시아에서 직접 준비해온 전통인형, 주전자, 오페라컵 등도 경매에 오른다. 이밖에 볼쇼이발레단의 코치에게 1시간 동안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스텝, 스핀 등 아이스발레의 기본동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경매를 통해 제공된다. 옥션은 8월 18일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볼쇼이발레단의 내한 공연 티켓을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