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5일 멀티미디어 포털사이트인 하나넷(www.hananet.net)에 자체 시스템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나넷은 그동안 다른 인터넷 쇼핑몰 등과 제휴,단순 링크형태로 쇼핑몰을 운영해왔으나 최근 회원수가 3백5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한번의 로그인으로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시스템에 의한 쇼핑몰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쇼핑몰은 정보통신기기의 상품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넷은 이번 동영상 제작을 계기로 멀티미디어 상품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제작센터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번 쇼핑몰의 개장으로 하나로가 e비즈니스 분야의 역량을 본격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하나넷은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중 1백명을 추첨,발신번호표시전화기,1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전자화폐인 하나머니 1만원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