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중 세계 휴대전화 생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기관인 닛케이 마켓 액서스에 따르면 올해 4-6월 세계 휴대전화생산대수는 8천703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휴대전화 생산대수는 전년보다 12% 감소한 3억 7천404만대로 전망돼지난 4월에 발표한 당초 예상치 4억7천132만대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닛케이 마켓 액서스는 특히 4-6월 이후에는 재고 조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같은 감소폭이 줄어들겠지만 세계 휴대전화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점은 내년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핀란드의 노키아, 독일 지멘스, 일본의 NEC등은 휴대전화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생산 대수가 전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