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후코리아 사령탑에 오른 이승일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핵심수익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구분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익모델 개발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국내실정에 맞게 야후코리아의 비즈니스를 현지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면서 이에 걸맞게 조직도 정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취임후 첫작품으로 내달부터 일반 네티즌을 상대로 웹기반의 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웹기반 오피스 서비스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등의 파일및 문서작업을 기존의 MS오피스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지 않고 웹상에서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야후코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웹애플리케이션업체인 씽크프리(대표 강태진 www.thinkfree.co.kr)와 제휴를 맺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윈도 매킨토시 리눅스등 기존의 PC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MS오피스 아래한글문서 등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씽크프리 오피스를 전세계 야후 네트워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는 또 브랜드 라이센싱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조만간 야후코리아 로고가 새겨진 컵 가방 등을 출시한다. 신촌 강남 등지에 오프라인 쇼핑몰도 세워 체계적인 유통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