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무역정보 검색사이트인 `실크로드21(www.silkroad21.com)'과 규슈지역이 추진중인 사이버 네트워크간 제휴에 합의했다. 배성기 산업자원부 국제협력투자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 대표단과 히구치경제산업성 규슈경제산업국장이 이끄는 일본대표단은 12일 경남 창원에서 제8차 한.일 경제교류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산업자원부가 이날 밝혔다. 양측은 또 벤처기업과 IT(정보기술)업체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에 일본 규슈뉴비즈니스협의회 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고 ▲부산∼후쿠오카∼기타큐슈∼부산을 연결하는 IT 정보교류망인 `한.일 광(光)코리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측 대표단은 경남, 인천, 대구, 광주, 경기, 전남, 충남, 충북 등 8개 지방자치단체와 연구원 및 경제단체 관계자 80여명, 일본측 대표단은 규슈지역 7개현과 연구원 및 경제단체 관계자 40여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