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프리텔(옛 한통프리텔)이 무인 전자경비 장비업체 고려정보통신과 공동으로 CDMA 무선망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 단말기인 'HC-5000'을 개발했다. 11일 KT프리텔은 이 단말기를 이용해 12일부터 무선 보안 서비스인 'ⓝ 캐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외부인 침입, 가스경보, 도난, 입출입 상황 등을 감시하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동전화나 비상 연락처로 연결해 주도록 설계돼 있다. HC-5000 단말기는 유선을 사용하지 않는 무선 모듈 내장형 단말기로 설치가 간편하고 단선의 위험이 없어 신뢰성이 높다고 KT프리텔은 밝혔다. 이용 요금은 이동통신 요금 외에 1만7,000~1만9,500원의 별도 관제 수수료가 추가된다. KT프리텔은 올해 약 3만대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