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안으로 한국정보보호센터 등과 공동 주관하는 정보보호 민간 자격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보보호센터는 자격제도기획 및 출제 등을 맡고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부설 정보통신교육원은 시험 시행 및 자격증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통부는 구체적인 자격내용을 7월말까지 확정하고 오는 11월께 첫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현재 정보보호 관련 자격제도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에서 실시하는 인터넷보안전문가자격시험과 동국대에서 시험을 대행하는 국제공인정보시스템전문가(CISSP) 시험이 있으나 급증하는 정보보호 인력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