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교육기업인 코네스(대표 이준희)가 새로운 형태의 유료 인터넷 교육서비스를 선보인다. 그동안 코네스가 이끌어 온 교육사업은 크게 인터넷 교육포털사이트인 "에듀박스(www.edubox.com) 유료 영어회화 사이트인 "e선생 Enlgish(www.e-sunsaeng.com)" 전국 4백여 초등학교의 "방과후 컴교실" 등 세가지.코네스는 이 세가지 축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유료 인터넷 교육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new 에듀박스"라는 이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콘텐츠 제공과 문제풀이식 학습에서 벗어나 철저한 개인별 맞춤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 특징. 모든 수업은 "1:1실시간"으로 운영되며 각 과목별로 수업방식을 차별화했다. 국어 사회 자연과목은 다양한 학생들의 질문에 즉각 답할 수 있는 "실시간 숙제.학습도우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수학은 문제풀이에 중점을 둔다. 이같은 서비스는 실시간 화상교육 솔루션을 기본축으로 제공되며 채팅 게시판 e메일 유.무선 전화 등 사용가능한 다른 통신수단도 모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학생 1인당 여섯명의 국내외 담당 선생님들이 각 학생들의 현황 및 특성을 파악하는 맞춤 관리서비스를 제공,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네스는 "new 에듀박스" 서비스로 올 한해 1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내년에는 이 부분에서만 30억원,2003년에는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9월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며 접수는 8월10일부터 받는다. 인터넷 사업본부의 조근숙 이사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입장에서 그동안 고민스러웠던 점을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신개념의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550-9203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