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업체인 지씨텍(대표 이정학.www.gctech.co.kr)은 일본의 유통회사인 국제산업개발유한회사와 계약을 맺고 "에어캐치"와 "푸시팡팡" 등 7백대의 게임기를 1억3천만엔에 수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씨텍이 일본에 수출하는 게임기 "에어캐치"와 "푸시팡팡"은 일본내 아케이드 독점판매점으로 지명된 국제산업개발유한회사에 의해 일본 전역의 오락실에 공급된다. "에어캐치"는 바람을 이용해 띄운 공을 잡아내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경품게임기이며 "푸시팡팡"은 빠른 순발력과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다. 지씨텍의 이정학 사장은 "기획 초기단계부터 철저히 일본시장 진출을 고려해 샘플로 먼저 제작한 후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방식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