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나우누리를 운영하는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복리후생차원에서 회사가 직접 직원들의 재산을 관리해주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우콤은 25일 직원들의 현재 재정상태를 시스템을 통해 진단해 주는 ''재무설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직원에 대한 재무컨설팅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복리후생제도지만 국내기업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재무설계시스템은 개인의 가계수지 분석진단 뿐아니라 주식 보험 부채 부동산 등 자산의 효율적 배분을 진단하고 이를 재구성해준다.

현재 뿐 아니라 은퇴후 재정설계까지 도와준다.

나우콤은 단순히 직원들의 재무 진단에만 머물지 않고 신입사원에서 중견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개인의 재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재무안전 시스템''으로 확대,정착시킬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