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6일 동영상 콘텐츠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동영상 콘텐츠 유통 종합플랫폼(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주 노드,전국 10개 지역에 지역노드를 각각 구축, 각 지역 고객들이 가까이에 있는 노드에 위치한 서버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CDN은 데이터들이 한꺼번에 몰릴때 일어나는 병목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서버가 여러 곳에 콘텐츠를 분산시켜 놓고 이용자가 요청할 경우 빠른 속도로 전송해주는 캐시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한국통신측은 "중소규모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기존 CDN은 병목현상이 있었으나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CDN서비스는 KT 코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원활한 동영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