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물건을 싸게 살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인터넷 공동구매를 이용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대량으로 구매하는 까닭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수 있다.

최근들어 공동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웬만한 사이버 쇼핑몰들은 공동구매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공동구매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경기 불황기 알뜰 살림의 한 방법이다.

인터넷 포털 드림위즈는 여름철을 앞두고 선글라스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유진 옵티컬 컴퍼니 제품으로 시중에서 2만5천원에 팔리는 것을 1만5천원에 살수 있다.

다음은 여름용품을 대거 내놓았다.

삼성 블루윈 에어컨(8평형)이 67만4천5백원(시중가 75만3천원), 14인치 스탠드 선풍기가 2만9천9백원(3만8천원)에 나와 있다.

신청은 15일까지다.

마이마진 사이트를 이용하면 발신자표시전화기를 싸게 살수 있다.

소비자가 3만6천5백원짜리를 2만6천5백원이면 구입가능하다.

하이텔은 인터넷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있는 마시마로 인형(30cm 크기) 세트를 1만9천8백원에 공동구매키로 하고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폴라로이드 선글라스는 2만9천9백원(시중가 3만9천9백원)에 공급한다.

바이챌은 장난전화를 퇴치할수 있는 "아망떼 발신자확인 전화기" 공동구매자를 14일까지 모집한다.

시중가 4만9천5백원으로 공동구매 가격은 2만9천원이다.

야후코리아는 이이플라워와 제휴, 장미 1백송이 박스를 11만9천원에 공동구매한다.

신청은 14일까지.

라이코스는 시중가 8만5천원인 퀵실버 캠핑 반바지를 2만5천8백원에 판매한다.

공동구매 가격에는 배송비가 포함된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어 구입 신청전 미리 잘 살펴봐야 한다.

또 구매자가 많으면 당초 제시한 구매신청 시한보다 일찍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