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티컴넷(대표 김영민)은 8일 일본의 무선인터넷보안 솔루션업체인 오픈루프사와 제휴를 맺고 일본 홋카이도에 티컴재팬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티컴재팬은 자본금 3천만엔 규모이며 티컴넷이 70%,오픈루프사가 30%비율로 출자했다.

티컴재팬에 참여한 오픈루프사는 NTT-도코모에 탑재되는 무선인터넷 보안솔루션개발업체로 나스닥 재팬에 상장된 중견기업이다.

티컴재팬은 이달 중순부터 티컴넷이 개발한 셋톱박스 "티컴덱"의 판매.유통에 들어간다.

티컴넷의 김영민 사장은 "현지법인 설립으로 인터넷TV의 일본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지에서 제품을 개발,공급함에 따라 올해 안에 약 1백50억원에서 2백억원의 매출을 일본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