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대표 이정욱)과 생체인증보안 솔루션업체인 패스21(대표 김석구)은 24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PKI(공개키기반구조)생체인증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와관련,한국경제신문 9층 한국정보인증에서 ''PKI생체인증센터''개소식을 가졌다.

PKI생체인증서비스는 한국정보인증의 공인인증서를 갖고 있는 고객이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에서 전자서명을 할 경우 본인의 ID와 패스워드 대신 자신의 생체정보(지문)로 본인임을 확인하고 공인인증서를 사용할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뱅킹 사이버증권 전자금융 쇼핑몰 유료사이트 등 본인 확인에 ID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모든 웹사이트에 적용될 수 있다.

양사는 공인인증서를 아직 이용할 수 없는 고객사와 일반인들을 위해 생체정보만을 이용해 신원확인을 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PKI생체인증서비스로 ID와 패스워드가 아니라 사용자의 지문이 신원확인 수단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