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요금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전화를 걸고 지방에 떨어진 지사와 통화할 때도 구내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키폰전화기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VoIP(음성데이터통합) 기능을 적용한 키폰시스템(모델명:idcs 500)과 키폰 전화기 3종을 개발,6월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키폰시스템은 최근 통신시장에서 각광받는 VoIP 기능을 적용해 한 회선으로 최대 5백60개의 전화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요금도 종전보다 훨씬 저렴하다.

멀리 떨어진 사무실과도 구내전화처럼 4자리 숫자만 눌러 통화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또 CTI(컴퓨터음성통합) 솔루션을 통해 키폰시스템을 이용하는 개개인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으며 무선솔루션이 지원돼 구내에서 무선통화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