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만으로 일반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 전화자동연결시스템(VAD)이 상용화됐다.

이오피(대표 한태현)는 이달초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사람이름이나 전화번호를 말하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VAD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기업이나 이동통신업체들이 교환기등에 VAD솔루션을 탑재하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애니콜등 일부 제품들에 음성인식기능이 적용되기도 했지만 전화번호 저장용량 제한으로 음성인식 전화연결서비스가 보편화되지 못했으나 VAD는 기업의 서버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용량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보이스콜링은 고객이나 거래처에서 전화를 거는 회사의 대표전화를 말하고 통화상대방의 이름만 말하면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휴대폰의 경우도 이동통신회사가 디렉토리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VAD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