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 맞춰봐.내 목소리가 조금 이상하지?"

영화 ''스크림''에서처럼 휴대폰 통화시 자신의 목소리를 손쉽게 변조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엠비즈네트웍스사가 13일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지역번호 없이 700-3690을 누른 후 음성변조 메뉴를 선택,통화를 원하는 사람의 번호만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017,019 휴대폰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5월부터는 011,016 사용자도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네티즌들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졸라맨''이나 ''괴물'' 목소리로 변조할 수 있고 동굴,지하철,바다,밀림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효과음도 깔아준다.

연인들의 사랑고백을 위해 통화중 아름다운 배경음악을 들려주는 기능도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