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사업자들이 특정층을 겨냥한 기발한 요금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이 새로 선보인 "드라마 드림"이 대표적이다.

이 요금제는 야간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상품이다.

"드라마 드림"은 월 기본료 4만8천원만 내면 밤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4백50분간 무료통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월 3천5백원 상당의 발신자 번호표시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4백50분 무료통화를 넘을 경우 할인시간대(밤 8시~다음날 오전 8시)에는 10초당 15원,비할인시간대(오전 8시~밤 8시)에는 10초당 19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한통프리텔은 여성전용 요금제인 "드라마"를 다양화해 밤에 이동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 요금제를 내놓았다.

드라마 드림 출시로 드라마 요금상품은 드라마베이스(드라마 요금제의 기본상품),드라마타임(주활동시간대에 맞춘 시간대 할인요금상품),드라마-III(특정번호 할인요금상품),드라마표준(저렴한 요금상품),드라마프리(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위한 요금상품)등 6가지로 다양화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