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노미원 연구원은 "중국에서도 알아볼 정도로 엔씨소프트는 이미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발업체로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엔씨소프트와 같은 실적주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띤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저작권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전체 매출액에는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을 때 일반투자자들이 한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LG증권의 이왕상 책임연구원은 "어떤 시장보다 미국시장에서의 ''리니지''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부담 고수익이라는 게임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미국시장을 뚫을 경우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5월1일(미국시각)부터 미국지역에서 월 이용료 15달러의 유료서비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