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인터넷업체인 인츠닷컴이 최근 1천8백만달러(2백20억원)규모의 디지털 로봇 수출계약을 맺었다.

인츠닷컴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국내최초의 성장형 디지털로봇인 "디디"와 "티티"를 지난달말 미국 타이거일렉트로닉스에 수출키로한데 이어 일본 게임완구업체인 코나미사와도 로열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인츠닷컴은 코나미로부터 "디디와 티티"의 일본내 판권을 넘겨주는 대신 한대당 3달러(3천600원)의 로열티를 받는다.

코나미는 캐릭터 상품판매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내년까지 인츠닷컴의 로열티 수입은 최소 3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츠닷컴은 앞서 미국의 타이거일렉트로닉스와 향후 2년간 1천5백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되는 "디디와 티티" 전세계 판권계약(한국과 일본 제외)을 맺었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