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분야인 멤스(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의 소자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센터가 설립됐다.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과 제이슨테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 멤스 연구자들이 소자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와 설비를 제공하는 ''디자인하우스''를 9일 개설한다.

디자인하우스에서는 세계적인 멤스분야 SW개발업체인 미국의 커벤터테크놀로지의 멤스 전용 SW 등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멤스 관련 소자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멤스는 미세전자공학과 기계기술을 결합하는 첨단 미래기술분야로 초소형화를 통해 자원의 소모와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대용량 정보저장장치와 초고속 정보통신기술 등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 분야로 꼽히고 있다.

박종오 단장은 "아이디어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멤스기술개발 전과정에서 연구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