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인터넷정보서비스 시장은 전년보다 72.6% 증가한 53억위안에 달했다.

이중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들의 인터넷접속 시장이 48억9천3백만위안에 달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ISP업체들의 매출액 구조를 다시 세분하면 모뎀접속이 28억4천만위안, 전용선 접속은 9억8천만위안, 호스트시장 3억2천만위안, 웹호스팅 6억6천만위안, 도메인등록 9천7백만위안에 달했다.

작년 말 현재 모뎀을 통한 인터넷접속은 1천5백46만명, 전용선 접속은 3백만명에 이르렀다.

현재 중국 전역에 7백6개의 ISP업체가 영업중에 있다.

이중 중국전신 중국연통 등 6개의 기간망사업자와 전국규모 사업자 1백50개, 성급 사업자 5백50개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베이징에 61%가 몰려있으며 광둥과 상하이가 각각 16%, 6%로 뒤를 이었다.

인터넷 이용자를 직업별로 보면 기술인력이 2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생(20.%) 관리인력(10.7%)등의 순이었다.

고객들이 ISP업체를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가격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속도 20%, 기술능력 22%등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 비용은 업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시간당 2~5위안에 형성되고 있다.

올해 인터넷사용자수는 2천7백만명에 달해 작년 말 대비 46.3% 증가할 전망이다.

ISP시장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64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